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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모가디슈, 이데올로기와 분단의 아픔 기억하며

by 일상공유자 2022.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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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민족이지만... 다른 이념의 두 개의 체제, 그리고 같은 탈출 목표

80년대 후반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 이데올로기로 분단된 국가 남북한은 서로의 체제 우월성을 위해, 또 서로를 견제하기 위해 치열하게 UN가입을 추진한다. UN가입을 위해 당시의 아프리카 대륙, 국가의 여러 표를 얻는 것이 중요했으므로 그들의 대사관은 소말리의 수도에 자리 잡게 되지만, 득표를 위해 로비를 하는 대한민국 대사관 북한 대사관의 방해 공작으로 번번이 북한 대사의 계략에 빠지게 되고, 이를 알게 된 대한민국 대사관은 북한 대사관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소말리아의 소마 대통령의 부정부패로 인해 민주연합 세력의 대규모 폭력 시위가 발생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수도인 모가디슈까지 반군 연합이 장악하게 된다, 민주연합 반군 세력은 각 대사관에 편지를 보내 우리와 협조하면 친구가 되고, 거부하면 적이 된다고 보냈으나, 각국의 대사관들은 그 어느 편을 들 수 없는 상황이므로 고민하는 중, 반군들은 각국의 대사관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대한민국 대사관은 곤란에 처하게 되고 이를 보다 못한 외교 참사 강대진 ( 조인성 분)의 기지로 소말리아 정부의 경호인력을 받게 되어 대사관을 불안한 치안 속에서 꽤 안정적으로 유지하게 된다. 하지만, 북한 대사관은 제대로 된 경호인력을 물론 믿었던 소말리아의 현지인에게까지 배신을 당하게 되며 대사관 내의 모든 물건과 약품 등을 모조리 빼앗기게 되고 대사관 가족 중 여성을 성희롱하는 일까지 벌어지게 되자 분노하며 대사관을 버리고 떠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이미 모가디슈는 반군이 장악한 상태로 소말리아 어린이까지 ak소총으로 무장하여 공격을 하자 북한의 대사관 사람들은 혼란스럽게 피하는 끝에 대한민국 대사관 앞까지 오게 되어 그들에게 도움을 청할 것인가? 죽더라도 대한민국의 도움을 받지는 않을 것인가 고민하게 된다. 뒷 내용은 실제 영화를 관람하여 확인할 수 있다.   


배우들의 연기 스토리의 짜임새


기본적으로 캐스팅이 상당하다 한국영화사의 대표할 만한 배우들과 조연까지 실력파로 가득한 영화이다 대한민국의 대사를 맡은 김윤석님과 참사의 역할의 조인성 님은 대한민국의 대표 영화배우로서 그들의 이름만으로 이 영화를 주목을 받기에 부족함이 없다. 명성대로 그들의 연기는 훌륭했으며 맡은 역할을 매우 매끄럽게 소화해 냈다. 북한 대사의 역할을 맡은 배우 허준호 님과 참사 역의 구교환 님 또한 같다. 허준호 님은 최근 작품이 아주 많은 배우는 아니지만, 이미 2002년 영화 실미도를 비롯한 영화와 드라마에서 훌륭한 연기를 선보인 배테랑 연기자이다. 구교환 님 역시 최근 넷플릭스 영화 D.P로 얼굴을 알린 이후 연기력을 인정받은 신예 배우이다. 그 외에 조연 배우도 이력들이 상당하다. 대한민국 대사의 아내 역할을 맡은 김소진 님은 2022년 1월 14일 sbs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에 출연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배우이다. 실제 영화 속에서도 인자하고 착한 대한민국 아줌마의 표준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는 평가이다. 대한민국 서기관 역할의 정만식 님도 선한 역할과 악역을 넘나드는 카리스마 연기로 영화 보는 맛을 더 한다. 영화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마무리가 다소 아쉽다는 의견들도 있다. 스포일러가 되어 상세하게 적지는 못하지만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인 만큼 정해진 결론을 바꿀 수 없기에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인 만큼 재미를 위해 극의 마무리를 위해 다소 픽션의 요소가 들어갔어도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영화 총 평가는? 

 

코로나로 바깥 외출이 어려운 순간 우리의 소중한 시간을 채워줄 좋은 영화임은 분명하다. 게다가 전 세계에 유일한 분단국인 한반도의 상황을 잘 어우른 영화 임도 맞다. 이념과 체제, 국가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아무 의미 없는 것 들이다. 그들은 그저 생존을 위한 동료였고, 한민족 뿌리에서 서로의 형제였다. 각 국가의 대표단이 그들을 마중 왔을 때, 방금 전까지 서로를 껴안고 음식을 챙겨주던 그들은 서로 쳐다보지 못하는 남보다 못한 사이였다. 서로를 껴안는 건 사람이었기에 가능했었고 서로 쳐다보지 못하게 한 것은 이념이었다. 가슴 아픈 한반도의 상황을 다시 한번 상기하며 이 영화의 리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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