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 시작!
집에서 사용하던 액정이 깨졌습니다. 그것도 올 4월에 구매했는데 말이죠... 이유는 아이들이 2명이다 보니까 작은 핸드폰보다는 가끔 유튜브를 볼 때 더 큰 태블릿이 낫다고 생각했는데 이 녀석들이 험하게 다루다 보니 그렇게 되었네요. 액정 유리가 깨져서 작동은 하지만 아이들이 손이 베일까 봐 깨지고 나서야 보호 필름을 붙였습니다.
사진 각도가 조금 아래여서 그렇지 모든 곳이 금이가고 깨졌습니다. 수리를 맡기려니 10만 원이 넘네요. 안 되겠습니다. 제가 해보려고 알리를 검색합니다.!
여기 적당한 액정이 있네요! 알리에서 고르는 팁은 최대한 후기가 많은 것 그중에 같은 제품이라면 제일 저렴한 가격 중 조금 높은 것을 삽니다. 왜냐하면 알리에서 가격이 최저 가면 뭔가 이유가 있습니다. 배송이 엄청 늦거나, 옵션이 없을 것 같은 제품인데 하위 옵션이 있어요. 예를 들면 똑같은 액정인데 터치가 안되거나( 실제 그런 경험이) 색 표현이 더 낮거나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알리는 반품이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 정말 잘 선택하여 주문해야 됩니다.
그리고 일주일 새 액정이 도착! (도착 택배를 찍은 사진이 없네요 ㅠㅠ) 비닐 뽁뽁이에 두껍게 쌓여서 액정이 잘 왔습니다. 위에 사진처럼 도구도 같이 주니 참고하세요! 아주 좋지는 않지만 꽤 쓸만합니다 ^^
본격적인 수리!
일단 1번은 태블릿의 모서리 4 부분을 모두 열풍기로 열을 가합니다. 그 이유는 태블릿이나 휴대폰은 보통 고정이 초강력 양면테이프로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녹여야지 분해가 가능합니다. 열심히 녹인 후 틈새 카드나 동봉된 얇은 도구를 집어넣어 액정과 본체를 분리합니다!
그 후 액정과 본체가 연결된 선을 잘 빼줍니다. 선이 얇아서 파손되지 않게 주의해야 됩니다. 그래서 그런지 분리 사진이 없네요 ㅠ이따 조립 때 어느 부위인지 새 액정화면에서 보여드릴게요!
분해가 완료된 액정입니다. 아주 처참하군요.. ㅠㅠ
그 후 새로운 액정을 붙이기 위해 액정과 본체를 연결해주는 내부 연결선을 빼 줍니다. 엇 근데 빨간 네모 박스에 있는 부위가 연결선을 잡고 있어서 안 빠지네요 ㅠㅠ 그걸 빼기 위해 잠시 나사를 분리합니다!
그런 후 그 부위를 들고 연결선을 빼줍니다!
짜잔 이렇게 분리가 됩니다.
이제 새 액정에 다시 붙여줍니다.
반짝반짝 새 액정에 뒷면을 보면 빨간 네모칸에 표시된 곳에 아까 분리한 액정선을 꽂습니다.
이렇게요!
근데 저는 이렇게 조립하고 처음에 실패했습니다. 이유는 아래 네모 박스에 하얀 줄 모이나요? 그 줄이 안 보일 때까지 꾹 끼워야 됩니다. 이것땜에 조립후 다시 분해 재조립했으니 이걸 보는 누군가는 실패하지말고 끝까지 흰줄이 안보일때까지 꾹 넣으세요!
그리고 저거 조립 분해 시 흰색 부품에 위로 올려지게 하는 힌지를 올려야 뺏다 꼈다 됩니다!!
그리고는 다시 모두 조립합니다. 내부는 분해의 역순입니다~!!
단 강력 접착테이프는 없는데 어떡하죠? 다 사두었습니다. ㅋㅋ 일단 양옆에 이전에 붙였던 스티커를 깨끗하게 제거합니다.
그 후 양면테이프를 붙입니다. 휴대폰 태블릿 전용 양면 테이프 많이 팔아요 ~ 워낙 얇아서 손톱깎이로 커팅 ㅎㅎ
저는 사진에 없지만 완전 조립 전에 잘 작동되는지 확인하고 조립하셔야 됩니다 ~! 안 그러면 다시 처음부터 해야 되고 그러다가 새 액정이 깨지면... 정말 난감합니다. 그리고 작동 확인!!!
오 깨끗하고 좋네요!! ㅎㅎ
이제 잘 사용하시면 됩니다. 아낀 돈 6만 원은 소고기 사 먹으면 됩니다 ㅋㅋ
혹시 분해를 모르겠다면 해당 모델명으로 유튜브에 '모델명 분해', ;'모델명 repair' 등을 치면 잘 나옵니다. 해외 영상이라도 화면 보고 따라 하면 됩니다. 제가 참고한 영상도 링크 걸어드릴게요 ^^
레노버 x606 분해 영상 바로가기!
이 글이 누군가에서 한줄기 빛 같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만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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