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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사용 & 제품 수리 이야기

나의 원목식탁 구매기(#우드슬랩,#스벅 테이블)

by 일상공유자 2022.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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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상 공유자 입니다. 최근 집값이 무섭게 오르면서 이러다가는 집을 못 사는 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고 모은 돈과 정부가 허락하는 선에서 최대의 대출을 받아 어렵게 내 집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집에 비하면 10평 정도 더 커졌고 전셋집이면서 좁았던 이전 집에서는 꿈도 못 꿀 넓은 식탁을 꿈꾸게 되었습니다.

 

인테리어 중인 우리집 입니다. 원래는 거실을 더 크게 써도 되겠지만, 큰 식탁을 놓아서 좌식 생활하는 거실과 입식 생활을 하는 테이블 공간으로 나누고 싶었습니다. 

 

처음에는 저 공간에 그냥 큰 식탁을 사고 싶었는데

코로나 전에 스타벅스를 놀러가면 있는 원목 식탁이 생각났습니다. 원목이 주는 자연스러운 아름다움과 원목이 주는 모양의 특이점으로 세상에 단 한 개도 똑같이 않은 디자인, 또 손에 닿는 촉감 등.. 원목 식탁은 정말 너무 좋았습니다. 

 

즉시 원목 식탁을 인터넷에 쳐봤습니다. 보통 저렴한 제품은 50만원부터 시작합니다. 그런데 제품 판매자와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니 원목식탁만의 장점이 단점이 됩니다. 바로 같은 제품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제품마다 판매자가 사진을 보내고 그 사진을 봐서 식탁을 정합니다. 마음에 드는 식탁이 없다면 몇 번이고 다시 받아서 기다립니다. 

 

최소 50 만원 살만한 것은 100만원 정도 하는 제품을 직접 안 보고 살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바로 검색을 합니다.

서울 근교 일산에 우드슬랩만 전문으로 판매, 전시하는 공간이 있네요!! 회사 휴가를 내고 바로 아내와 달려갑니다.

 


 

입구를 사진으로 찍어 놓은것이 있는 줄 알았는데.. 찍은 게 없군요.. 제 포스팅은 광고가 아니니 대략 입구만 로드뷰로 올립니다.

 

 


 

 

총 3개동이 널찍하게 있고 들어가자마자 엄청난 나무 식탁 상판이 우리를 맞이 합니다!!

각자의 아름 다움을 뽐내는 나무 상판들이 우리를 맞이합니다. 저 나무 상판 중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르면 원하는 다리를 붙여주는 커스텀 주문 방식입니다.

 

몇 가지 더 봐 볼까요?

지금 제일 앞에 보이는 녀석도 제 마음에 들었던 친구네요!! 

 

원목 나무를 그대로 쓰다 보니 당연히 구멍이 있는데요~ 그 부분을 레진으로 채워서 오히려 파도 같은 느낌이 나게 해 예술작품처럼 만든 우드 슬랩도 있습니다. 정말 멋지지 않나요?

 

왼쪽 뒤로는 Y자 모양 그대로 만든 우드슬랩도 있고 지금 사진상 맨 앞에 보이는 우드 슬랩은 남근 모양입니다 ^^;;;

앞에 보인 남근 모양 우드 슬랩의 전체 샷입니다.  힘이 느껴지는 만큼 비용이 엄청나네요!!

 

 

제가 사고 싶은 가격대와 모양을 종합해서 상담해주시는 실장님이 친절하게 설명해주십니다. 저희는 아직 젊은 부부이기도 하고 지나가면서 들린건지 사려고 온건지 잘 모르니 상담도 대충 해주실 줄 알았는데 정말 여기저기 다니면서 너무 친절하게 안내해주셔서 인터넷보다는 조금 더 비쌌지만 이날 바로 계약했습니다~

 

나무마다 가격이 조금 다릅니다.

인터넷이라고 무조건 싸고 여기라서 무조건 비싸고 이런건 아닙니다. 여기서도 장미목 같은 친구는 인터넷보다 싼것도 꽤 있었습니다 !!  

 

저희는 100만 원 내외의 제품을 원했고 아주 밝은 느낌보다는 차분한 느낌을 원했습니다. 그렇게 몇 가지를 비교하기 위해 마음에 드는 친구들 사진을 찍고 비교했습니다. 금방 본 것도 다 나무라 그런지 헷갈리더라고요...

 

그런데 여기서 소개해 주시는 실장님이 그러시더라고요 다 똑같고 비슷해 보여도 볼수록 마음에 드는 나무가 있다고 천천히 봐보라고 하시더군요...

 

그렇게 정해진 후보들입니다.

 

 

 

그중에 저는 바로 이 친구를 구매했습니다!!

 

 

나무의 결이 물 흐르는 듯 유려하였고, 반듯해 보이지만 원목의 느낌으로 약간 울퉁불퉁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기 6개 중 두 번째로 저렴했습니다.. 그리고 1800에 80으로 보통 85 너비가 보통인데 저희는 거실의 일부 공간을 포기하고 하는 것이기에 폭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참고로 본인이 선택한 우드 슬랩의 폭이 커도 내 마음대로 절단해서 가공 가능하고 절단된 목재는 크기에 따라서 의자나, 도마 등으로 만들어 고객에게 선물로 같이 줍니다 ^^ 

 

자세히 보면 하단에 금이 간 게 보이는데.. 원목의 특징으로 저대로 판매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계약을 하면 다시 공장으로 돌아가 샌딩과 마무리 작업 ( 오일스텐 or 우레탄 코트)을 걸쳐 약속한 날 집으로 옵니다!! 

관련된 의자는 색상에 맞게 요청드렸습니다. 원한다면 저기서 원목을 선택해서 의자도 커스텀이 가능합니다 !!

 

그렇게 계약을 마치고 

 

내일 모래 이사 갈 집에서 새로운 식구가 될 원목식탁을 기다립니다. 배송 시 배송비가 있는데 2미터가 넘어가는 식탁의 경우 사다리차를 쓰게 되면 고객 부담이라고 하니 되도록 이사 가는 날이면 이삿날 배송을 요청하는 게 비용을 절감하는데 좋을 것 같아요! 

 

나중에 식탁이 오고 우리 집에 세팅이 되면 그 사진을 같이 올리겠습니다.

4월10일 업데이트 사진 첨부 !!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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