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DIY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저는 업무 특성상 운전을 할 때가 많습니다. 운전을 하다 보니 어느 날 들리는 차량 음악 소리가 조금 부족하다 느껴지더군요.. 평소 잘하던 알리로 가서 재밌는 게 없는지 찾아봤습니다. 그러다가 PUZU-C7라는 아이템을 보게 되었습니다.
PUZU-C7 무엇일까?
이 제품은 앰프입니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우리가 음악을 들을 때 음악을 쏴주는 본체(차에서는 오디오 또는 내비게이션 겸용 오디오)가 있고 그 쏴주는 전기신호를 받아서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음악으로 바꿔주는 스피커가 있습니다. 대부분 스피커를 교체를 해보시는데 이미 쏴주는 전기 신호가 좋지 못하기 때문에 음질이 많이 향상되기는 힘듭니다. 마치 전문 레이서가 아닌 제가 람보르기니는 몰아봐야 천천히 운전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운전자를 전문 레이서로 바꿔야 람보르기니가 제 성능을 내듯 차량의 전기 신호 장치를 쏴주는 기계를 바꿔주는 개념입니다.
이 제품은 PUZU-C7, C31이 있습니다. EQ 설정을 7개로 하냐 31개로 하냐 차이입니다. 당연히 31개가 더 디테일한 설정을 할 수 있고 더 비쌉니다. 저는 어자피 EQ설정을 제대로 못해서 제조사가 만들어준 값을 사용할게 뻔했기 때문에 C7로 구매했습니다. 후기에 이야기하겠지만 후회 없습니다.
PUZU-C7 설치는 어떻게 하나요?
짹 바이 짹 방식입니다. 그게 뭐냐고요? 차에 이미 설치돼있는 순정 오디오에서 선을 빼서 제조사가 준 책을 가운데 꼽사리 끼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제품을 구매할 때, 친절한 판매자라면 채팅으로 차가 몇 년식 어떤 모델인지 물어봅니다. 그때 대답하면 이미 엄청난 내공(?)이 쌓인 판매자가 친절하게 내차와 맞는 하네스(짹)로 보내줍니다. 우리는 그저 차를 뜯어서 연결만 하면 바로 작동합니다. 그런데 이 분해가 조금 힘들 수 있습니다. 저는 예전에 다이로 안드로이드 올인원을 설치해보려 해서 큰 용기를 가지고 몇 번 뜯은 적이 있지만 초보라면 생소하고 무서울 것입니다. 하지만 걱정 마세요! 어떤 차량이든 구글에 차량명과 센터페이시아 분해라고 치면 대부분의 차량을 나오고 모든 차량은 결국 조립돼있는 것이기 때문에 분해도 가능합니다.
분해는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조금 어려워 보이지만, 사실은 가운데 검은색이 차량에서 나온 책을 제조사가 준 짹에 끼고 다시 그 짹을 받아 제 순정 네비에 꽂은 것이 불과합니다. 즉 차량 선-순정 내비에서 차량선- 제조사 짹-순정 내비, 순서에 불과하단 겁니다. 그리고 그냥 잘 선을 밀어 넣고 분해 한대로 체결하면 설치는 끝이 납니다. 그럼 제조사에서 준 짹에서 기다란 선이 나오고 그 선을 위에 나온 DSP라 불리 우는 앰프랑 연결하는 게 설치의 전부입니다. 저는 하단에 잘 숨겨두었지만 어떤 분은 다시방에 어떤분은 시트 아래에 숨기니 편한 대로 놓으시면 됩니다.
PUZU-C7 후기
일단 제품을 끼자마자 음질이 바로 달라집니다. 단순한 이야기로는 볼륨이 커진 것 같습니다. 순정의 볼륨 10과 튜닝 후 볼륨 3~4와 비슷합니다. 이유는 아마 전기신호가 조금 더 세지면서 더 크게 들리지 않나 싶습니다. 소리를 조금 올려보면 이전에는 작게 들리거나 들리지 않던 악기들의 소리가 들립니다. 신기합니다.
조금 더 세밀하게 사용하는 분들은 RTA앱을 다운로드하여 차량에서 음악을 켜고 음 밸런스를 맞춘 후 위상에 따른 소리 딜레이 설정을 다르게 합니다.
무슨 소리냐면, RTA은 음악의 음역대를 분석하는 것으로 지금 나오는 음악의 소리가 고음이 더 나오는지 저음이 더 나오는지 그래프로 보여줍니다. 일부러 고음역이나 저음역을 지나치게 올릴 수도 있겠지만, 대체적으로 평탄하게 만들어야지 균형 잡힌 음악으로 여기는 듯합니다. 그걸 사람이 미세하게 체크할 수 없으니( 물론 고수는 귀로 듣고도 한답니다.) 앱을 켜서 참고하려 음역대를 잡는 것입니다. 이때 팁 아닌 팁은 튀는 음역대를 낮추는 것이 핵심이랍니다.
두 번째로 내가 음악을 듣는 위치와 스피커의 위치는 차이가 있는 것에서 세팅이 필요합니다. 음악은 소리의 파동으로 내 귀에 꽂힙니다. 즉 바로 옆에서 아~라고 하면 바로 꼿히지만 100m뒤에서 아~ 라고 하면 바로 옆에서 할 때보다는 미세하게 내 귀에 늦게 들립니다. 이것을 균일하게 내 귀에 들리게 하는 작업입니다. 즉 뒷좌석의 스피커는 조금 빠르게 앞좌석 스피커는 그대로 두거나 조금 느리게 하면 내 귀에 항상 동일하게 들리는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이것을 차량 중앙에 기준으로 할지 운전석을 기준으로 할지에 따라 값을 다르게 넣습니다.
이걸 다 어떻게 하냐고요? 네 못합니다. 아니할 수는 있는데 잘하는 건지도 모르겠고 그냥 편하게 내 귀에만 대충 맞추자고 해도 귀찮기도 하고요. 그래서 유명한 카오디오 가게들이 비싼 것 같습니다. 단순히 하드웨어 장착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소비자별 커스텀이 필요한 일이 음악이고 오디오 이기 때문이죠. 그래도 다행히라면 다행이 PUZU-C7을 비롯한 제품들은 컴퓨터와 앱으로 설정을 제공합니다. 이걸로 본인의 입맛에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미 유튜브나 포스팅에 이에 관련된 글이나 영상이 조금 있습니다. 아 그리고 어디서도 알려주지 않는 것인데 이때, PUZU 홈페이지에서 프로그램 다운이 가능하며 앱은 꼭 한국 버전 말고 외국 버전을 받아주셔야지 정상 작동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어쨌든 들리는 음질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분이 계시다면 강추드립니다. 또 수많은 알리에서 믿을만한 판매자를 찾기 원하신다면 링크 공유도 가능하니 댓글 남겨주세요! 궁금한 점은 언제든 답변드리겠습니다.
그럼 즐거운 DIY(다이) 생활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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